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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은퇴 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by 방황하는 수진이 시계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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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은퇴 후

 

퇴사와 은퇴는 직장 생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자유”라는 해방감에 취해 가장 중요한 초기 3년을 허비합니다. 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그동안 쌓아온 자산이 빠르게 줄고 심리적·사회적 불안정까지 겹쳐 다시 일을 찾는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은퇴 후 3년은 노후 설계의 성패를 가르는 시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퇴사·은퇴 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퇴사·은퇴 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① 생활비 지출 구조, 매달 기록하고 점검하기

 

왜 중요한가?

 

은퇴 후 가장 빠르게 자산을 고갈시키는 것은 “생활비”입니다.

직장 다닐 때는 월급이 보충되지만, 퇴사 후에는 지출만 남습니다.

은퇴자들이 “월 250만 원이면 충분하다”라고 계산해도 실제로는 평균 100만 원 이상 더 씁니다.

 

 

실행 지침

 

1. 매달 고정지출(주거비·보험료·교통비)과 변동지출(식비·여가·경조사)을 나눠 기록.

2. ‘예상 vs 실제 지출’을 비교하여 매월 점검.

3. 물가 상승률(최근 3년간 10% 이상)을 반영해 생활비 예산을 10~20% 여유 있게 책정.

4. 불필요한 구독료·자동이체 서비스부터 정리.

 

 

 

 

 

 

 

 

 

 

 

 

② 의료비 대비용 자금 따로 확보하기

 

왜 중요한가?

 

은퇴 이후 가장 예측하기 힘든 지출이 병원비입니다.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치과·안과 진료, 부모님 간병비가 한꺼번에 올 수 있습니다.

“은퇴 생활은 병원비 앞에서 무너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실행 지침

 

1. 전체 자산의 최소 10~15%를 ‘의료비 전용 계좌’로 따로 관리.

2. 건강보험 외에 실손보험·노후 의료 특화 보험 유지 여부 점검.

3. 1년에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고, 생활습관 관리(운동·식단·금연)로 의료비 증가를 예방.

4. 부모님 돌봄·간병 관련 비용도 별도로 추산.

 

 

 

 

 

 

 

 

 

 

 

 

③ 투자 비중은 ‘안정형 70% 이상’으로 조정하기

 

왜 중요한가?

 

은퇴 직후 공격적으로 자산을 불리려는 시도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2022~2023년 주가 급락으로 은퇴자들의 투자금이 크게 줄었습니다.

은퇴 초반의 손실은 복구할 시간이 부족해 ‘평생 타격’으로 이어집니다.

 

 

실행 지침

 

1. 변동성이 큰 주식·코인 비중을 줄이고, 채권·예금·안전자산 ETF 위주로 70% 이상 편성.

2. 주식은 배당주·우량 대형주 위주로, 전체 자산의 20~30% 내에서 관리.

3. 부동산은 단기 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 안정성을 기준으로 접근.

4. “은퇴 후 첫 3년은 자산 보존이 목표”임을 명심.

 

 

 

 

 

 

 

 

 

 

 

 

④ 사회적 연결망 유지하기

 

왜 중요한가?

 

돈만큼 중요한 것이 ‘관계’입니다.

직장을 떠나면 동료와의 관계는 빠르게 끊기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조기 은퇴자의 60% 이상이 2년 안에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실행 지침

 

1. 매주 최소 1회 이상 지인과의 만남이나 모임에 참여.

2. 지역 커뮤니티·동호회·자원봉사 등 새로운 네트워크 만들기.

3. 은퇴 후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만큼, ‘가족 내 소통 시간’을 따로 확보.

4. 정기적으로 새로운 취미·학습을 시작해 사회적 접촉 기회 늘리기.

 

 

 

 

 

 

 

 

 

 

 

 

⑤ ‘2차 수입원’ 마련 여부 확인하기

 

왜 중요한가?

 

은퇴자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다시 일을 찾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생활비 부족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 때문에 다시 일자리를 찾으면 원하는 일보다 고된 일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행 지침

 

1. 은퇴 전부터 온라인 파트타임·자격증·투잡 등을 탐색.

2. 은퇴 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소득원 최소 1개 마련. (예: 블로그·유튜브·온라인 강의·임대소득)

3. 소득이 적더라도 “현금 흐름”이 있다는 것이 중요.

4. 2차 수입원은 은퇴 자산을 보충하고, 동시에 사회적 역할감을 제공합니다.

 

 

 

 

 

 

 

 

 

 

 

 

결론 : 은퇴 후 3년은 ‘생존의 기준’

 

퇴사·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그 출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0년 노후의 안정성이 달라집니다.

 

  • 생활비 관리
  • 의료비 대비
  • 투자 안정화
  • 사회적 관계
  • 보조 수입원

 

이 다섯 가지를 3년 안에 반드시 점검·준비해야만 자산과 마음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즉, 은퇴 후 3년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은퇴 설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험 기간입니다.

 

 

 

 

 

 

 

 

 

 

 

 

 

 

퇴직 후 꼭 필요한 통장 설계 

 

퇴직 후에는 ‘한 통장으로 모든 걸 해결’하던 직장인 시절과 달리, 목적별로 나눠야 지출 통제·예산 관리·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5개 통장을 권장하며, 아래는 가장 이상적인 5개 구조입니다.

 

① 생활비 통장

 

  • 용도: 매달 고정비 + 변동 생활비 출금 전용
  • 입금: 연금 수령액(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 2차 수입(알바, 임대료 등)
  • 출금: 주거비, 식비, 공과금, 보험료, 교통비, 통신비 등
  • 관리법:

                매달 초, 생활비 한도를 이 통장에만 이체 (예: 300만 원)

                자동이체/카드 사용도 이 계좌로만 집중 → “잔액 = 이번 달 남은 생활비”

  • 권장 잔액 규모: 12개월치 생활비 (약 300만~600만 원)

 

 

② 비상자금 통장

 

  • 용도: 돌발 상황(자녀·부모 지원, 차량 수리, 긴급 병원비 등)
  • 관리법:

                 사용 후 반드시 3개월 내 재충전

                 CMA·파킹 통장 등 유동성 높은 계좌 사용

  • 권장 잔액 규모: 생활비 6개월치 이상 (약 1,500만~2,000만 원)
  • 심리 효과: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최소 6개월은 버틴다”라는 안정감을 줌

 

 

③ 의료비 전용 통장

 

  • 용도: 본인 + 배우자 + 부모님 의료비
  • 관리법:

              자산의 10~15% 별도 적립 (예: 총 자산 3억 → 최소 3천만 원)

              실손보험 갱신 보험료, 건강검진 비용, 만성질환 약값 등 여기서만 출금

              생활비 통장과 철저히 분리

  • 권장 잔액 규모: 자산의 1015% + 연간 예상 의료비(200만 500만 원)

 

 

④ 투자·자산 관리 통장

 

  • 용도: 자산 증식 및 배당·이자 수익 관리
  • 세부 구조:

                   안정형 투자 계좌: 예금, 국공채, 채권형 ETF (70% 이상)

                   중립/성장형 투자 계좌: 배당주, 리츠, 글로벌 ETF, 소액 주식·코인 (30% 이하)

  • 관리법:

               생활비 통장과 완전히 분리 (투자 손실 → 생활 영향 차단)

               매 분기 1회 리밸런싱 (목표 비율 유지)

  • 권장 잔액 규모: 전체 자산 중 투자용 비율(예: 총 자산 3억 → 2억 1천만 원 안정형 / 9천만 원 성장형)

 

 

⑤ 여가·취미·용돈 통장 (선택)

 

  • 용도: 여행, 취미 활동, 경조사, 외식, 선물비
  • 관리법:

                매달 일정 금액 자동 이체 (예: 30만~50만 원)

                “여기 있는 돈만 쓰자” 원칙을 세우면 생활비 통장 건드릴 필요 없음

  • 권장 잔액 규모: 월 30만 50만 원 × 12개월 → 연간 400만 600만 원

 

 

정리: 퇴직 후 적정 통장 구조

 

  • 기본형: 3개 (생활비 / 비상자금 / 투자)
  • 안정형: 4개 (생활비 / 비상자금 / 의료비 / 투자)
  • 여유형: 5개 (생활비 / 비상자금 / 의료비 / 투자 / 여가·취미)

즉, 은퇴 후에는 최소 3개 ~ 최대 5개 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퇴직 후 월 200만 원 예산 편성 

 

총예산: 월 200만 원

목표: 생활비·여가·비상금·투자·의료비를 균형 있게 관리

 

① 생활비 (월 120만 원, 60%)

 

주거비: 50만 원

  • 관리비, 전기·수도·가스, 인터넷 포함

식비: 30만 원

  • 외식 최소화, 장보기 계획 세우기

교통비/차량 유지비: 20만 원

  • 대중교통 위주, 차량 유지비 정리

통신비: 10만 원

  • 휴대폰·인터넷 요금 합리화

관리 팁

  • 자동이체로 생활비 통장에서만 결제
  • 매달 말 ‘예산 vs 실제 사용’ 점검

 

 

② 의료비·보험비 (월 20만 원, 10%)

 

용도: 본인/배우자/부모님 의료비, 실손보험·정기검진비

관리 팁:

  • 의료비 전용 통장으로 별도 관리
  • 연간 예상 의료비 240만 원 → 월 20만 원씩 적립
  • 생활비와 철저히 분리

 

 

③ 투자/자산 관리 (월 40만 원, 20%)

 

용도: 자산 증식, 배당주·ETF·채권 등 안정적 투자

관리 팁:

  • 안정형 자산: 월 28만 원 (70%) → 예금, 국공채, 안정형 ETF
  • 성장형 자산: 월 12만 원 (30%) → 배당주, 글로벌 ETF
  • 월 1회 이상 계좌 점검, 분기별 리밸런싱

 

 

④ 여가/취미/용돈 (월 20만 원, 10%)

 

용도: 여행, 취미, 외식, 경조사비

관리 팁:

  • 여가·취미 통장으로 별도 관리
  • “월 20만 원만 사용” 원칙 → 생활비 침범 방지

 

 

요약 예산표 (월 200만 원 기준)

 

항목 금액(만원) 비율 관리 포인트
생활비 120 60% 자동이체 + 월말 점검
의료비·보험비 20 10% 의료비 전용 통장, 분리 관리
투자·자산관리 40 20% 안정형 70% / 성장형 30%
여가·취미·용돈 20 10% 별도 통장, 월 한도 지키기
합계 200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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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 1. 통장 분리: 생활비 / 의료비 / 투자 / 여가 총 4개 통장 운영
  • 2. 자동이체 활용: 각 계좌별 월말 잔액 확인
  • 3. 비상금 확보: 별도 통장으로 생활비 3~6개월치 확보
  • 4. 지출 점검: 매달 사용 내역 기록 → 과소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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